전에 누군가 그렇게 말한 적 있다
선배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아마도 내가 선정이랑 계속 갈등을 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다가
우리 둘 사이가 한참 좋아졌을 때였던 것 같다
"너네 둘이 사이 좋으니까 보기는 좋은데,, 그게 너네 둘한테 일적으로는 서로 마이너스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둘 사이에 경쟁적인 무드가 사라져서...
둘 다 동시에 해이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뭐..늦어도 같이 늦고..안 해도 둘 다 같이 안 하고..등등
그때의 충격이란....
근데 그 말이 정말 맞다
사람이란 이럴 수 밖에 없는 건지...
그렇게 사이가 안 좋을 때..
난 더 에너지 업이 되고.. 경쟁심이 더 불끈불끈 생겨서...
더 빨리하고 열심히하게 되니 말이다...
내가 근본적으로 경쟁지향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빼고라도...
그게 정말 사실일까..
미움이 사랑보다 더 큰 에너지가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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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6.07.27 15:44




스물아홉 증후군이라 정의 내렸다.
결혼 하지 않은 스물 아홉의 정신 상태란 제 5의 사춘기 같기도 한 것이..참으로 오묘하다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남자친구도 없고
일에 대한 고민으로 여전히 머리가 터지며..
또 적당히 일, 삶에 익숙해져 슬슬 사는 게 지루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한
전형적인 스물 아홉인 나를 케이스로 보자면
일단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 나는 과연 잘 살아왔는지 20대 내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난 여기에 자학도 적절히 섞어 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입사하고 후부터..
커리어와 내 인생과 주변인들과 뭐 그런 것들....
준비된 서른을 맞이하고 싶은 욕심...뭐 그런 것들 때문이랄까.
우연히도 4명의 스물아홉이 있는 우리 부서에서는..
삶이란 무엇인가 등등의 철학적인 내용으로 항상 대화가 흘러간다
그래서 우리 부서에서는 요즘 스물아홉 증후군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난 이번 달에 이 주제로 글도 쓸 예정이다 ㅋ)

오늘은 특히 생각이 더 많다
잘 사는 건 어떤거지?
이상적인 인간 관계란 어떤거지?
29살이 되도록 나이 먹으며..
내가 나름 정의내린 것이 있다면...
나로 인해, 혹은 나를 위해 누군가가 변해주기를 '감히' 바래서는 안 되며
누구에게나 조심해줘야할 부분이 존재하므로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더라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나도 누군가에게 은연 중에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나에게 상처주는 것에 민감해하지 않아야한다는 것?
적어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절대적인 가해자나 피해자는 있을 수 없다는 것....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 아니면 너무 소극적인 사고 방식인가...그것도 아니면 너무 피해망상적인가...과연 나는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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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6.07.26 16:52




까멜의 화장실 푯말...
나무 목판을 깍아 만든 것이 멋스럽고 위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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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6.07.18 11:04




2006.05.26 @ Sanfransico
까멜에 갔다가 버클리로 돌아오는 길
체리 농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웅큼 체리를 샀다
고속도로, 은향이, 빨간 체리, 눈부신 햇살...
딱 기분 좋은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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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이 되면서
달라진 삶에 대한 나의 태도라면...
모든 것에 적당히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면서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은향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안정감, 두려움, 불확실...
우린 과연 30대에 들어설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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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6.07.14 17:14




2006.06.28 일본의 거리
알록달록한 기분, 숭숭 바람이 통하는 상쾌함
이렇게 나에게 가끔 주어지는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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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6.07.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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